작년 수원역 AK타운에 개점
전직원, 홀몸노인 연탄배달
봉사·기부 생활화 마인드로
고아원 등 정기적 후원 활동
지난해 12월 수원역 AK타운에 문을 연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이 다방면에서 지역사회 공헌의 폭을 넓혀나가고 있다.
노보텔은 지난해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개최한 ‘2014경기 MICE Day’에 참여하면서 지역경제 공헌에 첫발을 내딛었다.
당시 호텔 측은 수원 시내 MICE 유치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을 약속했다.
올해 2월에는 경기관광공사가 대만에서 개최한 ‘경기 관광 페스티발’에 참가해 대만 단체 관광객을 대거 유치했다.
특히 ‘2016 수원 화성 방문의 해’를 맞아 수원시, 경기관광공사 등과 힘을 모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최근 메르스 사태가 진정세로 돌아서면서 외국인 단체 관광객의 객실 예약도 다시 늘고 있다는 게 호텔 측의 설명이다.
또 노보텔은 지난해 정식개장 전부터 지역 사회 취약 계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지난해 11월에는 호텔 전 직원들이 지역 내 홀몸노인을 위한 연탄배달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리기도 했다.
노보텔은 이같은 취약계층 돌봄사업이 단발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아낌없는 투자를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는 아코르 인터내셔널 호텔 체인이 강조하는 ‘환경 보호’ 와 ‘지역사회 공헌’의 가치실천과도 맥을 같이 한다.
실제 아코르는 ‘Planet 21’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 가능한 환경 보존 및 사회 책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지난 4월 28일 전국 16개 아코르 앰배서더 계열 호텔 임직원들은 한강 뚝섬 유원지에서 환경 정화 작업을 했다.
이는 지역 사회에서 기업활동을 하는 호텔로서 당연히 사회 공헌 활동에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는 인식에서 비롯됐다.
현재 호텔 내에서도 직원들의 인식전환으로 봉사와 기부가 생활화 되고 있다고 호텔 측은 설명했다.
이밖에도 노보텔은 직원 전체가 지역 내 고아원 등 시설에 매월 정기적으로 후원금을 보내는 활동도 기획하고 있다.
이광운 총지배인은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은 지속 가능한 환경 보존과 사회 책임 활동을 이어나가고, 지역민들과 함께 하는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단순히 지역에서 수익만 올리는 기업이 아니라 수원 시민 모두에게 인정받는 지역 랜드마크로 우뚝 서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현민기자 hmyun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