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매실지구 A-8블록에 조성
고령자 주택 70세대 별도 배치
내달 12~14일 1순위 접수 돌입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가 수원시에 영구임대주택을 24년만에 다시 공급키로 했다.
LH 경기본부는 수원 호매실지구 A-8블럭에 영구임대주택 612 세대를 신규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해당지구는 전용면적 21㎡만으로 구성되며, 65세 이상 고령자를 위한 주택 70세대를 별도로 배치했다.
또 서측 칠보산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주변 공동주택단지와 각급 학교 등이 있으며, 동측으로 상업시설과 공공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가 통과하고 국도 42·43호선과 전철 1호선 및 분당선이 연결돼 교통입지도 우수하다.
수원광명 민자고속도로(공사중) 및 전철 신분당선연장선(예정)이 개통되면 교통중심지구가 될 것이라고 LH는 설명했다.
전체 612 세대 중 432 세대는 일반공급하고, 110세대는 우선공급하며, 70세대는 고령자에게 공급한다.
임대조건은 시중 전세시세 대비 30% 수준이 될 것으로 LH는 내다봤다.
일반공급 신청대상은 입주자모집 공고일 현재 수원시에 사는 무주택자로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한부모가족, 북한이탈주민, 장애인 등 사회취약계층이 1순위자이다.
우선공급 신청은 국가유공자, 5·18민주유공자, 특수임무유공자, 혼인기간이 5년 이내인 신혼부부 등이 할 수 있다.
신청접수는 1순위를 대상으로 내달 12~14일까지 하며, 모집호수 미달 시 2순위를 대상으로 같은 달 20~21일 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한국토지주택공사 홈페이지(http://www.lh.or.kr)를 참조하거나, LH 대표전화(1600-1004)로 문의하면 된다.
/윤현민기자 hmyun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