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무단투기 쓰레기로 만든 ‘이기심 갤러리’ 눈길

2015.07.16 21:09:58 7면

심각성 알리기 목적
한달 동안 수거 안해

 

인천시 부평구가 공용주차장 담벼락에 무단투기 쓰레기로 만든 갤러리를 공개해 주민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주고 있다.

부평구는 부평1동의 공영주차장 담벼락에 무단으로 버려진 쓰레기로 갤러리를 만들었다고 16일 밝혔다.

이 갤러리는 ‘이기심 갤러리’라고 명칭을 붙여 무단으로 버려진 쓰레기와 과거에 버려진 쓰레기 사진, ‘검은 봉지로 숨긴 이기심은 이런 모습입니다’라는 문구가 쓰인 홍보물 등으로 구성됐다.

부평1동주민센터는 무단으로 버려진 쓰레기 주인과 주민들에게 경각심을 심으려고 갤러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 지역은 무단투기 쓰레기로 골머리를 앓는 곳이다.

주거지역과 떨어진 데다 공공시설과 인접해 있는 탓에 감시의 눈길이 미치지 못했다.

최근 3주 간 이곳에 무단투기 된 쓰레기는 500㎏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구는 지난 8일 고질적인 쓰레기 무단 투기 지역을 없애기 위해 상습 투기 지역 쓰레기를 1개월 동안 수거하지 않기로 했다.

또 부평구 폐기물관리에 관한 조례에 따라 무단투기 쓰레기의 처리를 늦춘다는 안내문을 붙인 바 있다.

조권행 부평1동장은 “쓰레기 무단투기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는 게 목적”이라며 “쓰레기 배출법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쓰레기 무단투기 신고·문의는 부평1동주민센터(☎032-509-8305)로 하면 된다./류정희기자 rjh@

 

유정희 기자 tally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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