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시청공무원노조, 실무교섭 돌입

2015.07.16 21:10:42 9면

성공노, 근로조건 개선 등 건의
市 “성실하게 교섭 임할 것”

성남시청공무원노동조합(이하 성공노)이 근로조건 개선과 후생복지증진 대책 마련 차원에서 시와 사전 포석에 들어갔다.

16일 성공노와 시에 따르면 직장협의회에서 노동조합으로 전환해 지난 3월9일 재탄생한 성공노는 15일 시청 회의실에서 시 관계자들과의 상견례를 겸해 주요 요구사항들을 건의해 최종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성공노 측의 요구안은 법정휴가·보건휴가 보장, 당직제도 개선, 낡은 행정장비 교체, 직급 상향 조정, 상급직급 증원, 소수직렬 불이익 금지, 퇴직 예정자 예우, 후생복지시설 확충, 단체보험 개선 등 361개 항목이다.

시 측 대표인 심기보 부시장은 “성공노의 정당한 노조활동과 조합원을 포함한 직원들의 근로조건 개선, 후생복지는 법령과 예산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최대한 신의를 갖고 성실하게 교섭에 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날 참석자는 시측에서 심 부시장을 비롯 한신수 수정구청장, 박창훈 중원구청장, 윤기천 분당구청장, 전형수 행정기획국장 등 9명이, 성공노측은 박동화 위원장, 이정문 수석부위원장, 채혜영 부위원장 등 10명의 교섭위원이 참석했다.

시와 성공노는 이날을 기점으로 매주 1회 실무교섭을 통해 단체교섭 요구안에 대한 양측 입장을 좁혀나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노권영 기자 rk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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