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고가 제96회 전국체육대회 테니스 남자고등부 경기도대표로 최종 선발됐다.
용인고는 16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96회 전국체전 테니스 도대표 2차 선발전 남고부 결승에서 안양 양명고를 3-0로 누르고 패권을 안았다.
지난 1차 선발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용인고는 1, 2차전을 모두 석권하며 도대표 선발을 최종 확정했다.
전날 열린 준결승에서 6년 연속 전국체전 도대표에 올랐던 수원 삼일공고를 3-0으로 완파한 용인고는 이날 제1단식에 나선 이민현이 양명고 박재우를 2-0(6-2 6-2)로 꺾으며 기선을 잡았다.
이어 제2단식에서도 박상훈이 상대 배상우를 2-1(6-3 1-6 6-2)로 제압한 용인고는 제3복식에서 신산희-임민섭 조가 양명고 배상우-정윤성 조를 2-0(6-4 6-4)로 따돌리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지난 1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여고부 선발전에서는 수원여고가 연천 전곡고에 3-0으로 승리를 거두고 3년 연속 전국체전 출전권을 획득했다.
/박국원기자 pkw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