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銀, 컵대회 여자부 4강행

2015.07.16 21:35:19 14면

김희진 맹활약 GS칼텍스 3-1 제압

화성 IBK 기업은행이 2015 청주·KOVO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에서 B조 1위로 4강에 올랐다.

IBK기업은행은 16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B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41득점을 올린 김희진의 활약을 앞세워 서울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1(25-21 25-18 23-25 26-24)로 제압했다.

이로써 IBK기업은행은 2전 전승으로 B조 1위에 올라 오는 18일 대전 KGC인삼공사와 결승진출을 다투게 됐다.

IBK기업은행은 1세트 상대 배유나와 표승주에게 고전하며 15-19까지 끌려갔지만 김유리의 속공과 서브 득점, 김희진의 오픈 강타와 이동 공격으로 추격에 나서 20-20 동점을 만든 뒤 박정아의 블로킹 득점과 김희진, 박정아의 연이은 득점으로 첫 세트를 따냈다.

기세가 오른 IBK기업은행은 2세트에도 김희진의 연이은 오픈 강타로 점수를 쌓기 시작했고, 18-11까지 점수차를 벌리며 여유 있게 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 초반 표승주와 이소영, 정다운운 앞세운 GS칼텍스에 15-19로 끌려가던 IBK기업은행은 다시 한번 김희진을 앞세워 23-23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지만 상대 이영과 배유나에게 연속 실점하면서 세트를 내줬다. IBK기업은행은 4세트에도 GS칼텍스의 거센 반격에 24-24까지 팽팽히 맞섰지만 해결사로 나선 김희진이 이동공격과 블로킹으로 연속 득점으로 26-24를 만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박국원기자 pkw09@
박국원 기자 pkw09@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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