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주택 인·허가 물량이 30만80가구로 작년 상반기보다 36.4% 늘어 상반기 실적으로는 2003년(32만1천가구) 이후 최다라고 국토교통부가 23일 밝혔다. 6월 한 달 주택 인·허가 물량은 7만3천102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72.3% 증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상반기 분양아파트 청약경쟁률이 평균 10.8대 1을 기록하는 등 신규 주택에 대한 수요가 늘어 인·허가 물량이 늘었다”며 “기존 주택 거래도 활발해 주택시장의 활력이 회복되는 추세가 뚜렷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이 3만6천352가구로 2.8%, 경기가 11만4천685가구로 127.5%, 인천이 9천513가구로 55.3% 증가했다.
/윤현민기자 hmyun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