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질적 민원 대안 마련 큰보람 시민 눈높이 맞춘 의정 펼칠 것”

2015.07.27 20:47:35 9면

문 봉 선 과천시의회 의장

 

“지난 1년간 의원 서로간의 대화와 화합을 중시해 민주적인 의회운영이 될 수 있도록 힘을 기울여왔습니다. 특히 고질적인 민원을 집행부와 상호 조율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도출한 것을 가장 보람 있게 생각합니다.”

과천시의회 문봉선(53·새누리당) 의장은 주위로부터 지난 1년간 시의회를 무난하게 이끌어왔다는 평을 받았다.

관내 갖가지 행사에 빠짐없이 얼굴을 내밀 정도로 부지런을 떨었던 그는 “남은 임기를 동료의원들과 함께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더욱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비쳤다.

그러나 한편으론 시민들이 갈망하는 현안문제를 현실적이 한계에 부딪혀 충족시키기에 해결하지 못한 점 등은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했다.

문 의장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집행기관을 감시, 견제하고 잘못이 있으면 개선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협력하는 민주의회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시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민의의 대변인으로 제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는 각오와 함께 전문성을 한층 높여 각종 시책의 개선방향과 대안제시 등 정책의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도 언급했다.

그는 집행부와의 관계 정립과 관련, “마차를 끌고나가는 두개의 바퀴가 한쪽 바퀴가 다른 바퀴보다 훌륭하다고 크게 만든다면 마차는 덜컹거린다”며 “두 개의 바퀴가 서로를 존중하며 인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선결과제로 상호 협력하고 존중해나가겠다”고 간단명료하게 정리했다.

문 의장은 또 동료의원들에게 “시민으로부터 선택되었다는 것을 명심하고 시민을 먼저 생각하고 주민들이 원하는 사항이 무엇인지 항상 생각하며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시정발전을 위해 의정활동을 펼쳐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문봉선 의장은 “시의회가 잘하면 칭찬을, 못하면 질책을 해달라”며 시민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하고 “항시 스스로 반성하며 더 나은 시의회를 만들기 위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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