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상반기 컨 물동량 1% 증가한 113만7306TEU 기록

2015.07.28 19:43:48 7면

쉐보레 유럽철수 등 여파
폴란드 수출 물동량 90.6% 뚝

상반기 인천항에서 처리된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동월 기준 112만5천574TEU 대비 1.0% 증가한 113만7천306TEU로 집계됐다.

28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 가운데 수입 화물은 58만7천201TEU로 전체 물량 중 51.6%를 차지하며, 전년대비 2천397TEU 늘었다.

수출은 53만8천38TEU로 전년대비 1만5천726TEU 증가했다.

주요 국가별 수입 물동량은 대중국 교역량은 32만9천730TEU로 4.7% 늘었으며, 베트남은 4만7천679TEU를 기록하며 10.2% 증가했다.

또 국가별 수출 물동량은 외국인 투자와 내수 확대에 힘입어 상반기 경제성장률이 6.3%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이 3만7천856TEU, 홍콩이 1만9천562TEU를 기록했다.

특히 베트남으로 수출은 섬유류, 잡화, 차량 및 그 부품을 중심으로 증가했으며, 홍콩으로는 섬유류, 당류, 플라스틱 및 고무류를 중심으로 교역량이 늘었다.

반면, GM의 쉐보레 유럽철수 및 자동차 수요감소에 따라 폴란드 물동량은 1천422TEU로 무려 90.6%(1만3천707TEU)가 감소했다. 또 러시아 경제 악화로 인한 루블화 가치 급락으로 러시아도 2천37TEU로 64.1%나 줄었다.

공사 물류육성팀 김종길 실장은 “지난해부터 쉐보레 브랜드의 단계적 유럽 철수 및 러시아 경기침체 영향 등으로 인해 수도권 지역에서 수출입 화주의 컨테이너 수출물량이 감소되었고 메르스, 가뭄 등 경기 외적인 변수로 인해 민간소비가 줄면서 수입증가세도 둔화됐다”고 물동량 추이를 분석했다.

/박창우기자 pcw@

 

박창우 기자 pcw@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