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방문객과 등산객 등 시민 편의를 위해 시청사 정문 수위실에 개방화장실을 설치했다.
시는 기존 시청사 정문 수위실에 있는 간이화장실이 시영버스 기사들에게만 허용돼 이곳을 지나는 시민과 등산객들이 화장실을 찾아 시청 안으로 들어와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비좁은 간이화장실을 남녀가 따로 사용할 수 있는 개방화장실로 개조해 확장하는 공사를 실시했다.
개방화장실은 장애인과 노인, 임산부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대변기 및 소변기 손잡이가 설치돼 있다.
또 남녀 화장실 모두 유아용 거치대를 설치해 유아를 동반한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일부 특정인만 이용했던 정문 수위실에 시민을 위한 개방 화장실을 설치한 데 이어 바로 옆에 커피 등 음료를 마실 수 있는 시민 휴식공간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 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