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기원, 여름 햇고구마 재배기술 개발

2015.07.30 20:15:39 5면

비닐 이용 2중피복재배로 생산
여름 출하땐 가을비해 가격 2배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여름철 햇고구마를 경기도에서도 생산할 수 있는 재배기술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여름철 햇고구마는 7월 하순에 생산되는 품목으로, 생육기간이 짧아 생산 수량은 적지만 여름 출하 시 가격이 가을에 비해 2배 정도 높다.

7월에 고구마를 생산하려면 4월에 재배를 시작해야 하나 경기지역은 5월 중순부터 재배가 가능해 햇고구마를 심는 것이 불가능했다.

이 때문에 그동안 햇고구마는 전라남도 해남 등 남부지역에서 주로 생산됐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비닐을 이용한 2중 피복재배로 고구마 재배가 가능한 온도인 15℃ 이상을 계속 유지시킨다.

이로 인해 도 농기원은 약 2개월 가량 수확기를 앞당겨 지난 23일 다호미 등 햇고구마를 수확했다.

도 농기원은 토양 특성을 살피고 재배관리 매뉴얼을 개발해 도내 주산지에 보급할 계획이다.

/조용현기자 cyh3187@
조용현 기자 fonali@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