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FC-부천FC ‘4위’ 향한 혈투 예고

2015.07.30 21:34:49 14면

내일 수원서 K리그 챌린지 24R

수원FC, 승리 맛본지 오래

부천FC, 5경기 무패 행진

양팀 이적생 활약에 큰 기대

안산경찰청, 대구FC와 홈전

내달 2일, 고양Hi FC-상무전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수원FC와 부천FC가 리그 4위 마감을 향한 맞대결을 치른다.

수원FC와 부천FC는 다음달 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24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수원FC와 부천FC는 각각 승점 30점(8승6무7패)과 승점 27점(7승6무8패)으로 리그 4위로 5위를 기록중이다.

골득실차에서는 각각 -2와 -6으로 격차가 있어 이날 승패로 순위가 바뀔 가능성은 낮다.

하지만 수원FC는 7월 한달간 치른 5경기에서 4무1패로 승점 4점을 거두는데 그쳤다.

승리를 맛본지 오랜된 수원FC는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4위를 수성하기 위해서 이번 일전의 승리가 간절하다.

반대로 최근 5경기 무패(3승2무)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부천FC는 상승세를 이어 4강 문턱에 발을 밀어 넣을 각오다.

부천FC는 13일 강원FC전과 25일 고양Hi FC전 승리로 올 시즌 첫 연승을 맛봤다.

특히 강원FC전에서 멀티골을 넣은 임경현(29)과 고양Hi FC전 결승골의 주역인 루키안(24) 등 이적생들의 활약은 리그 후반기를 맞이한 부천FC의 자신감이다.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는 1승 1무로 우위지만 분위기에서는 열세인 수원FC도 이적생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수원FC는 지난 23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출신의 시시 곤잘레스(29·스페인)를 영입하고 이날 데뷔전을 예고했다.

시시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1부) 90경기를 비롯해 1, 2부 통산 282경기에 출전, 14골을 기록하는 등 풍부한 경험과 공격력을 갖췄다.

수원FC의 하반기를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되는 시시의 출장은 이날의 주요한 관전 포인트다.

같은 날 안산 경찰청은 대구FC를 홈을 불러들이고, 8월 2일에는 고양Hi FC가 상주 상무와 홈 경기를 갖는다.

안산 경찰청은 승점 23점으로 리그 8위를, 고양Hi FC는 승점 27점으로 부천FC에 골득실에 뒤진 6위를 기록중이다.

대구FC와 상주 상무는 각각 리그 2위와 리그 1위에 올라있는 강팀이다.

하지만 안산 경찰청은 이날 승리하면 충주 험멜(승점24점)을 제치고 리그 7위를 노릴 수 있다. 또 고양Hi FC는 4강권 진입에 바짝 다가서게 된다.

/박국원기자 pkw09@
박국원 기자 pkw09@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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