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015년 농산물가격안정기금으로 지원하는 융자사업에 대한 지원 금리를 인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달 1일부터 농업인 대상 금리는 3%에서 2.5%로, 조합 등 일반 업체 대상 금리는 4%에서 3%로 각각 내렸다.

신규 대출뿐 아니라 기존 대출을 받은 농업인에게도 인하한 금리를 적용한다.

aT는 당분간 고정금리를 지원하고, 앞으로 수요조사와 전산시스템 보완 등을 거쳐 변동금리(농업인 1.8%·조합 등 2.8%)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금리 인하는 정부의 농업정책자금 금리 인하 조치에 따른 것이다.

김재수 aT 사장은 “농업정책자금 금리 인하로 내수와 수출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용현기자 cyh3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