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피성 난소암 환자 치료요법 식약처 승인

2015.08.04 20:30:34 11면

분당차병원 주원덕 교수팀
정맥주사로 간편 투여 장점

 

분당차병원 주원덕(사진) 교수팀은 국내 최초로 재발된 상피성 난소암 환자에 대한 치료요법을 식품의학품안전처로 승인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상피성 난소암은 가장 치사율이 높은 여성암으로 난치병중의 하나로 조기 발견이 어려워 대부분 3기 이상의 진행성 암으로 진단되고 수술과 항암화학요법으로 치료하더라도 대부분 재발하는 난치병 중의 하나다.

이번에 승인된 치료법은 항암화학요법과 면역세포치료제인 자가살해세포 병합요법으로서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으로 진행된 것이다.

면역세포치료제는 면역력을 증강시킬 뿐 아니라 항암화학요법으로 인한 합병증을 감소시켜 삶의 질을 향상시키며 자기 혈액에서 추출된 세포를 사용하기 때문에 면역 억제 치료가 필요 없어 부작용이 적고, 정맥주사로 간편하게 투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분당차병원 부인암센터 주원덕 교수는 “이번 임상시험은 항암화학요법과 자가살해세포 병합요법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한 것으로 재발성 난소암 환자의 생존기간을 연장 시키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임상시험은 1단계에서 3명에 대해 면역세포치료제 투여 후 안전성 평가를 통해 2단계에서 추가 3명에 대해 진행하게 된다. 대상은 만 20세 이상 65세 미만으로, 조직학적 검사에서 상피성 난소암으로 확진된 환자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노권영 기자 rk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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