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난닝시에 김치만들기 노하우 전수

2015.08.09 19:16:59 11면

외식업중앙회 과천지부 中 방문
행사 후 참가자들에 비빔밥 제공

 

한국외식업중앙회 과천시지부 회원 등 과천시 방문단 10여명이 최근 중국 광시성 난닝시를 방문, 김치만들기 체험행사를 가졌다.

과천시와 자매도시 결연 10주년 기념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난닝시 외사판공실 리통 부주임을 비롯, 20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김치에 대한 관심과 호응을 확인했다.

박수철 지부장 등 회원들은 현지에서 100여 포기의 김치를 만들기 위한 식자재 구입부터 배추를 절이고 김치 양념을 만드는 일련의 과정을 능숙하게 진행했다.

참석한 주민들은 잘 절여진 배추와 양념을 버무려 김치를 만들고 각자 나누어 가졌다.

또 체험 행사 후 비빔밥을 제공해 참가자들에게 또 다른 한국인의 맛을 선사했다.

박수철 지부장은 “과천시의 자매도시인 난닝시 현지에서 김치를 만들기 위한 재료 구입부터 준비까지 성황리에 마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양국간에 문화적인 이해와 우호증진에 보탬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외식업중앙회 과천시지부와 난닝시 음식업협회는 음식문화 활성화를 위한 협약서를 체결해 앞으로 국제음식문화교류를 촉진하는 등 민간 문화교류사업의 토대를 마련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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