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전통음악, 한 여름밤 수놓다

2015.08.16 18:26:09 12면

밀레니엄합창단 내한 공연
남한산성아트홀 21일 무대

 

광주도시관리공사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문화예술을 통한 다문화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스페인 밀레니엄합창단의 내한공연을 오는 21일 남한산성아트홀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스페인 밀레니엄합창단은 1999년 임재식(현 단장 겸 상임 지휘자)에 의해 스페인 최고의 국영방송국 합창단원 중 25명을 선발해 구성됐으며, 외국 합창단으로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의 예술가곡과 민요를 레퍼토리로 하는 전문 합창단이다.

한 여름 밤을 수놓게 될 광주 공연은 1부는 스페인 전통음악 사르수엘라(La Calesera) 등을 들려주며, 2부에 천상의 하모니로 ‘밀양아리랑’, ‘고향의 봄’, ‘아리랑’ 등의 우리음악과 함께 이색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아트홀 관계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번 공연으로 메르스와 무더위로 지친 시민들이 활력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광주시민을 대상으로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20일까지 남한산성아트홀 홈페이지(nsart.or.kr)에서 신청가능하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박광만 기자 kmpar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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