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만 때우는 자원봉사는 가라 하고싶은 봉사 ‘재미·보람 두배’

2015.08.16 18:32:34 10면

시흥시, 동별‘청소년 창의적 자원봉사 프로젝트’ 운영 호응

시흥시가 평소 학업으로 자원봉사활동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약 한달동안 청소년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시가 운영한 ‘청소년 창의적 자원봉사 프로젝트’는 자원봉사활동을 위해 모인 아이들이 본인이 살고 있는 마을에서 하고 싶은 자원봉사활동을 찾고, 이를 실행하는 방식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대야동에서는 불법주차 차량에 손편지를 쓰고, 쓰레기가 많이 버려진 장소에 전단지를 그려서 붙이는 자원봉사 활동이 진행됐고, 월곶동에서는 길거리에 버려진 껌딱지에 그림을 그리고, 무심코 버려진 껌이 많다는 사실을 알린 후에 이를 제거하는 껌껌한 세상밝히기 캠페인이 진행됐다.

또 은행동에서는 부채를 만들어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전달됐으며, 장곡동에서는 주민센터 주변 후미진 곳을 환경정화한 후 유채꽃씨를 뿌리는 환경정화 활동이 펼쳐졌다.

이 외에도 환경수세미 만들기, 홀몸어르신들에게 네일아트 해드리며 말벗하기, 심폐소생술 교육, 김포매립지 견학 등의 활동이 12개 동에서 이뤄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자원봉사라고 하면 의무적으로 시간 채우기에 바빴는데, 이번 활동은 하고 싶은 자원봉사를 직접 찾아서 하는 재미가 있었고, 그만큼 더 보람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김원규 기자 kw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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