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파주시 월롱역 광장에서 이재홍 파주시장과 황진하 국회의원, 박재진 파주시의회 의장, 김영하 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본부장,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월롱역 이동편의시설 개통식이 열렸다.
17일 파주시에 따르면 월롱역은 역사 신축 당시 이동편의시설이 설치되지 않아 몸이 불편한 장애인이나 고령자, 임산부 등 모든 이용승객이 계단으로만 이용해야 해 불편을 겪어왔다.
그러나 파주시의 이동편의시설 설치 건의와 황진하 국회의원의 설득으로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해 6월 착공해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각각 2대를 설치하고, 지난 7월 시설물 운행을 개시했다.
이재홍 파주시장은 “월롱역 엘리베이터 및 에스컬레이터 설치로 모든 이용객이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 기쁜 일”이라며, “앞으로도 역사 이용 불편 해소와 역사주변 활성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통식에서는 월롱역 주변 ‘젊음의 거리’ 조성을 추진중인 청년쉘터(가칭)에 대한 설명도 진행됐다. 버스 승강장을 활용하는 이 청년쉘터에는 버스안내시스템, 무인자판기(원두커피, 도넛 등), 무선와이파이 등이 설치될 계획이다./파주=유원선기자 y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