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고마비 계절, 더 풍성해진 ‘과천누리馬축제’가 온다

2015.08.26 21:05:42 9면

내달 17~20일… 볼거리 다양화
시민퍼레이드 등 차별화 ‘눈길’

 

제19회 과천누리마(馬)축제가 다음달 17~20일 4일간 열린다.

이 축제는 개막작 ‘영웅 레클리스’를 비롯해 기획작 ‘달려라 똥말’, 기획초청공연 ‘홀스또메르’, ‘마상무예’ 등 예년에 비해 볼거리를 한층 풍성하게 꾸몄다.

특히 시민참여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과천의 상징인 말을 이용한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개발한 점이 특징이다.

축제 마지막 날 중앙로 막고 대규모 시민퍼레이드가 펼쳐지는 것도 종전과 달리 차별화했다.

개막작인 매지컬 ‘레클리스’는 (재)과천축제와 한국마사회가 공동 제작한 공연으로 한국전쟁 당시 총탄이 빗발치는 전장을 400번 이상 오가며 탄약과 물자를 날라 미국의 100대 영웅으로 선정된 군마이야기를 다룬다.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열연해 화제를 모으는 ‘홀스또메르’는 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의 소설을 각색해 만든 음악극으로 삶과 죽음, 사랑과 고통, 아름다움과 추함, 젊음과 늙음 등 삶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던진다.

국내초청작은 공중그네의 묘기를 연출하는 ‘프로젝트 날다’와 ‘내꺼야’. ‘달과 아이들’, ‘겨울공주이야기’외 마상무예, 모던발레 갈라 등이 선보인다.

자유참가작도 ‘포스트 맨’, ‘경상도 쇼’, ‘자전거 식당’, ‘무중력 가족’ 등 놓치면 아쉬운 공연들을 들고 시민들을 찾아간다.

한국예술종합학교도 특별초청공연이란 타이틀을 달고 ‘방귀쟁이 며느리 이야기’, ‘재주가 좋다’ 등을 무대에 올린다.

과천시와 자매도시인 예산군, 장선군, 통영시는 보부상 난전놀이 승전무, 부채춤으로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시민참여는 라인댄스, 사랑과 하모니, 과섹동, 메모리즈밴드, 크래샌드 등이 댄스와 섹스폰, 7080팝과 가요, 하모니카 연주로 관람객들의 흥을 돋운다.

/과천=김진수 기자 kjs@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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