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주마 ‘亞챌린지컵’ 노린다

2015.08.27 19:54:01 15면

일본·싱가포르와 한판 승부
30일 렛츠런파크 서울 개최

한국과 일본, 싱가포르 3개국의 경주마들이 한판 자웅을 겨루는 제2회 아시아챌린지컵(GIII·혼합·3세 이상·1천200m)이 오는 30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다.

한국 경마의 선진화와 Part II 국가의 승격을 위한 이 대회엔 제1회 우승마인 ‘엘파드리노’가 2년 연속 우승 도전에 나서고 싱가포르 대표마들도 이번엔 우승 놓치지 않겠다며 벼르고 있다.

한국은 실질적인 랭킹 1위마인 ‘원더볼트’를 비롯, ‘최강실러’, ‘천구’ 등이 기대주로 꼽히고 있다. ‘최강실러’와 ‘천구’는 최근 상승세가 가장 뚜렷하다.

‘최강실러’(한·거·4세·R123)는 차세대 한국 대표 경주마로 7월 문화일보배에서 국내 단거리 최강마인 ‘와츠빌리지’와 동일한 부담중량에서 코차 승부를 펼칠 만큼 성장해 기대되는 말이다. 통산전적 12전 1위 6회, 2위 2회, 3위 1회. 승률 50%, 복승률 66.7%, 연승률 75%.

실질적인 국내 최강인 ‘원더볼트’(한·거·5세·R129)는 1회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으나 공백 후 직전 6월 경주에서 부진해 회복 여부가 관건이다. 통산전적 23전 1위 6회, 2위 9회, 3위 1회. 승률 26.1%, 복승률 65.2%, 연승률 69.6%.

‘천구’(한·수·3세)는 데뷔 후 경력이 6전이지만 잠재력은 높이 평가받고 있다. 통산전적 6전 1위 4회, 2위 1회, 3위 1회. 승률 66.7%, 복승률 83.3%, 연승률 100%.

제1회 아시아챌린지컵 대회 우승마인 ‘엘파드리노’(싱·거·7세)는 당시 경주에서 1천400m 최고 기록(1분23초8)을 세웠으나 이번 대회는 거리가 변경돼 추입형인 ‘엘파드리노’와의 경쟁이 예상된다. 통산전적 36전 1위 10회, 2위 10회, 3위 5회.

전형적인 선행형 마필인 ‘해피머니II’(싱·거·5세)는 국내 출전마들과의 순발력 대결이 관건이다. 통산전적 20전 1위 8회, 2위 4회, 3위 1회.

추입마인 ‘베일볼’(싱·거·7세)은 직전경주에서 9위로 주춤했지만 이전 4개 경주에선 연속 입상해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고 단거리가 주 종목으로 강세를 보였다. 통산전적 40전 1위 10회, 2위 5회, 3위 6회.

‘코교더글라스’(일·수·8세)는 한국을 방문한 일본 경주마 중 가장 뛰어난 전력으로 평가받은바 있어 설욕이 기대된다. 통산전적 37전 1위 13회, 2위 6회, 3위 2회.

‘타이세이레전드’(일·수·8세)는 2014년 이후 하향세가 뚜렷해 활약은 미지수이다. 통산전적 39전 우승 9회, 2위 5회, 3위 2회./과천=김진수기자 kjs@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