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산운마을 관통 도로 방음시설 기공식

2015.08.31 20:27:43 9면

220억 들여 내년 5월 완공계획

 

성남시는 31일 분당구 운중동 산운마을 관통 국지도 방음시설 기공식 열고 본격적인 시공에 들어갔다.

이 시설들은 판교 산운마을을 관통하는 국지도 57호선 우회도로상 소음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지역주민들의 민원을 적극 반영, 추진하는 것이다.

이날 산운마을 12단지 앞 공원 내 체육시설 부지에서 가진 방음시설 기공식에는 마을 주민 400여 명과 시 및 지역정가 인사들이 참석했다.

왕복 6차로, 446m 구간의 이 시설 설치공사에는 모두 220억원이 투입돼 내년도 5월 방음터널과 방음벽이 완공된다.

방음터널은 연장 386m, 높이 7.5m 규모며 방음벽은 길이 60m, 높이 7.5m 규모로 운중동 두밀지하차도~생태터널 구간에 각각 설치된다.

이재명 시장은 “방음시설 설치공사에는 예산 220억원이 소요되며 100만 시민 1인당 2만2천원이 투입되는 만큼 공정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산운마을 주민들은 2009년 아파트 입주 때부터 자동차 소음으로 고통을 겪어왔다.

도로와 산운마을은 40m정도 떨어져 있고 7∼8m 높이 방음벽이 태영아파트 사이에 있지만 왕복 6차로 도로에서 발생하는 소음이나 분진은 33∼35층 고층 아파트로 전달돼 준공 당시부터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산운마을은 서울과 수원, 안양, 과천으로 이어지는 사통팔달의 교통 요지로 이곳에 방음터널과 방음벽을 설치·완공하면 민원해결과 함께 주거환경 크게 호전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노권영 기자 rk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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