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청소년들이 빈곤, 질병, 전쟁 등으로 고통 받는 빈곤국의 처지를 이해하기 위한 기아체험 행사가 오는 5일 관내에서 열린다.
이날 중·고등학생 200여명은 음식물을 일체 먹지 않은 채 진흙쿠키 만들기 물 긷기 체험, 양말인형 만들기 등 기아에 허덕이는 그들의 일상생활 일부분을 따라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고통을 이해한다.
또 각자가 들고 온 저금통으로 자발적인 모금활동을 벌여 이웃사랑을 실천해 기아대책본부에 기부한다.
과천시 종합자원봉사센터 강현구 센터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계기로 어려운 이웃에 대한 나눔과 사랑, 관심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과천=김진수 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