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들, 검단~장수 도로계획 철회 촉구 적격성 자료 거부한 市 상대 행정심판 청구

2015.09.01 19:58:15 6면

인천지역 환경단체들이 검단~장수 간 도로계획의 철회를 촉구하며 관련 정보공개를 요구하는 행정심판을 제기했다.

인천녹색연합 등 3개 환경단체는 1일 인천시를 상대로 정보공개를 요구하며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정보 비공개 결정 취소 심판을 청구했다.

이들은 인천시가 검단~장수 간 도로 건설 추진의 근거로 제시한 공공투자센터의 적격성 심사자료를 공개 요구했으나 거부당한 바 있다.

이에 거부 취소를 위한 행정심판을 제기한 것이다.

검단~장수 도로는 시가 발표한 2030년 도시기본계획에 포함된 전용도로로 서구 당하동 검단지구와 남동구 장수동 서울외곽순환도로 장수날들목을 잇는 20.7㎞의 자동차 전용도로다.

시는 현재 서울외곽순환도로 계양~장수나들목의 구간의 상습정체에 대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어 도로 건설로 민원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검단신도시와 루원시티 등 지역의 균형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검단~장수 도로는 인천의 녹지와 경관을 훼손한다며 환경단체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환경단체 관계자는 “계획된 건설 도로에서 50~100m밖에 안되는 가까운 곳에 학교와 아파트가 다수 인접해 있다”며 “소음과 분진 발생에 따른 2차적 피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류정희기자 rjh@
유정희 기자 tally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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