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군포 정말 살기 좋아요”삶의 질 만족도 전국 1·2위

2015.09.02 20:56:39 11면

전국 230개 지자체 주민 대상 조사
과천시, 안전·문화·복지분야 ‘1등’
군포시, 생활인프라 등 5개 상위 3%

 

 

과천시와 군포시가 지역주민 삶의 질 만족도 조사에서 나란히 전국 1·2위로 선정됐다.

2일 두 시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지역발전위원회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공동으로 지난 6월 5~26일 전국 230개 지자체의 시·군·구 주민을 대상으로 12개 분야(10점 만점 기준)에 걸쳐 실시했다.

조사에서 과천시는 안전분야(8.34), 문화분야(7.99), 복지분야(7.83)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하는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전국 1위(7.81)를 차지했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안전분야는 재난안전 컨트롤타워의 신설과 10개의 유관기관의 재난·재해 안전네트워크 망 구축 등 인재 없는 도시 만들기 등의 정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문화분야는 과천 추사박물관, 과천문화원, 경기소리 전수관 등의 문화시설 구축과 시립교향악단 운영 등의 문화예술 정책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복지분야도 전국 최초로 과천시민 우선 채용기업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과 노인복지관 등에서 운영하는 맞춤형 복지정책이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신계용 시장은 “과천시는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생활 밀착형 복지정책을 추진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저소득 계층, 노인, 여성 등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복지정책을 발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포시는 생활인프라분야에서 2위(8.29), 복지·교통분야에서 5위 등 5개 분야에서 상위 3% 이내의 점수를 받아 전국 2위(7.62)에 올랐다.

시는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이 다른 도시에 비해 많고 철쭉동산과 중앙공원 그리고 골프장둘레길 같은 여가 공간이 충분하며, 평생학습원 등 평생교육 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시의 역점시책들이 지향하는 최종 목표가 ‘가족이 행복한 군포’인데 시민들이 삶의 질에 무척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돼 정말 기쁘다”며 “더 살기 좋은 도시, 더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계속 최선을 다하라는 시민의 명령으로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군포=김진수·장순철기자 kjs@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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