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건강도 챙기고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파주시는 오는 19일 오전 8시∼낮 12시 30분 파평면 율곡수목원에서 도토리둘레길 걷기대회를 한다고 10일 밝혔다.
율곡수모원 도토리둘레길 5㎞ 구간은 상수리나무와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어 삼림욕을 하기에 좋은 장소다. 전망대에 오르면 멀리 펼쳐진 임진강의 들녘과 코스모스 밭이 장관을 이룬다.
참가자들을 위한 공연과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전망대 간이무대에서는 작은 음악회가 열리고 투호게임을 할 수 있다. 더위를 식혀줄 아이스크림도 제공된다.
메인 행사장에서는 건강 홍보관이 운영돼 유익한 건강 정보와 함께 혈당, 혈압, 콜레스테롤 등 기초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현장에서 오전 9시 30분까지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시는 경의선 문산역 앞에서 율곡수목원까지 오전 7시 30분부터 15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를 운영할 방침이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시 보건행정과(☎031-940-5561, 5568)로 문의하면 된다.
/파주=유원선기자 y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