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마체험 하고 공연도 보고 ‘과천누리馬’ 20만명 구름떼

2015.09.21 18:52:00 10면

‘과천누리마축제’ 성공 마무리
“내년에도 풍성한 준비 약속”

 

과천누리馬 축제가 지난 20일 4일간의 일정을 끝내고 막을 내렸다.

정부과천청사 앞 잔디마당과 시민회관 야외무대 등에서 열린 행사엔 관내 시민과 인근 지역 주민, 외국인 등 20만 명이상이 관람한 것으로 나타나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오후 6시부터 진행된 시가지 퍼레이드엔 경찰 기마대를 선두로 꽃마차와 취타대, 정조대왕 어가행렬, 과천무동답교놀이를 뒤따르는 수많은 시민들이 구름떼같이 몰려와 장관을 연출했다.

승마체험장엔 어린이들이 태어나 처음으로 말을 타는 묘미를 누렸고 (재)과천축제와 한국마사회가 공동 제작한 영웅 ‘레클리스’는 평소 접하기 힘든 말 갈라쇼를 선보여 관람객들이 모처럼 즐거움에 빠지게 했다.

김대균의 외줄타기 묘기엔 감탄사가 절로 나왔고 시민회관 정문 앞에서 열린 색소폰 동아리의 연주엔 한곡 끝날 때마다 박수갈채로 화답했다.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주연을 맡아 열연한 ‘홀스또메르’는 말이란 매개체를 빌려 인간의 희로애락을 그려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누리馬 공연장에서 열린 마상무예 공연은 달리는 말위에서 물구나무 서기, 달리는 말위에서 과녁에 활 맞히기 등 갖가지 묘기를 펼쳐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폐막 공연작인 ‘월식’에선 신나는 리듬에 맞춰 주민들은 춤을 췄고 마지막을 알리는 불꽃은 하늘을 수놓았다.

신계용 (재)과천축제 이사장은 “올해 과천누리馬 축제가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내년에도 더욱 풍성한 축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과천=김진수기자 kjs@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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