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대목 열기 ‘블랙프라이데이’로 잇는다

2015.09.29 18:37:39 4면

내일∼14일 백화점 등 전국 2만6천여 유통업체 참여
업체별로 최대 70% 할인판매… 소비자 이벤트 다양

정부가 지난 추석연휴 기간의 소비경기 호조세를 이을 전국 단위의 대규모 할인행사를 마련했다.

정부는 내달 1~14일 백화점, 마트, 편의점 등 전국 2만6천여 유통업체가 참여하는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블랙프라이데이는 미국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11월 마지막 주 금요일을 가리키는 말로, 이날부터 연말까지 이어지는 대규모 세일기간에 미국 연간 소비의 20%가 발생한다.

이 때 유통업체들은 파격적이고 대대적인 세일로 매출을 끌어올려 소비경기를 살리는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에는 백화점(71개), 대형마트(398개), 편의점(2만5천400개) 등 2만6천여 점포가 참여한다.

또 11번가·G마켓·NS홈쇼핑 등 온라인 유통업체 16곳도 함께 참여해 특가상품 기획전을 연다.

이 기간 업체별로 최대 50∼70% 할인율이 적용되며, 소비자가 참여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롯데백화점은 수원점 등 13개 점포에서 블랙야크·노스페이스·밀레·네파 등 5개 브랜드 300억원어치 상품을 선보인다.

최대 할인율은 80% 수준이며, 롯데백화점이 받는 수수료율을 3∼5%포인트 낮춰 협력업체의 부담을 줄였다.

2만원 이상 구매 고객 3만6천명에게 1만원 상품권을, 2∼4일에는 알레산드로 멘디니의 주방용품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AK플라자 분당점은 5층 이벤트홀에서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 푸마, 헤드, 반스의 운동화를 30∼50%, 의류는 최대 60% 할인판매한다.

수원점 AK&는 내달 4일까지 SPA(제조·유통 일괄형) 브랜드 STAFF의 티셔츠와 카디건을 9천900∼1만9천900원에 선보인다.

이 기간 이마트 광교점도 인기 생필품 1천여개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에 나선다.

제주산 은갈치(1마리/중)를 기존 판매가보다 43% 저렴한 2천800원에, 한우꼬리반골·사골·우족 등은 50% 싼 100g당 700원에 판매한다.

온라인 쇼핑업체들도 내달 5∼7일 특가상품 기획전을 열고 최대 20% 추가할인쿠폰을 나눠줄 예정이다.

또 정부는 행사 기간 국내 모든 카드사가 최대 5개월 무이자 할부(편의점 제외)를 제공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윤현민기자 hmyun91@
윤현민 기자 hmyun91@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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