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학교성범죄 9월 신고건수 全無

2015.10.05 20:10:01 6면

인천시교육청이 학교 성범죄를 뿌리 뽑겠다며 9월부터 가동한 특별대책단에 한달 동안 접수된 사건이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인천교육청에 따르면 특별대책단은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감사관실과 교원인사과 등 4개 부서 담당자로 구성돼 지난달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이 기구는 학생과 교원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 신고 접수, 조사, 경찰 수사협조, 피해자 보호, 예방교육, 인사 조치 등을 총괄한다.

또 성폭력, 성희롱 등 성범죄 신고를 받는 핫라인 전화(☎032-420-8642)를 운영 중이다.

그러나 특별대책단 가동 이후 1개월이 넘었지만 접수된 사건은 한건도 없다.

인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밖에서 벌어진 성희롱 의심사건에 대한 문의가 2∼3건 있었을 뿐 자체 조사나 수사 의뢰가 필요한 교내 성폭력, 성희롱 사건은 접수되지 않았다”면서 “특별대책단이 가동되고 교내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예방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인천에서는 2013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학생을 성추행한 교사 등 모두 9명의 교원이 성과 관련된 비위로 징계를 받았다.

인천교육청은 교내 성범죄를 고의로 은폐·축소하면 최고 파면까지 징계를 강화하고 성폭력 교원은 교단에서 영구 퇴출할 방침이다.

/류정희기자 rjh@
유정희 기자 tally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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