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장배 경마, 내일 렛츠런파크 서울 개최

2015.10.08 21:02:53 14면

국산 2세마들의 강자를 가리는 과천시장배(1천200m)가 오는 10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다.

이 경주는 출전마들이 절대적인 강자와 약자가 구분되지 않을 정도로 예측이 어려워 혼전이 예상된다.

선행마로 5등급 우승 경험이 있는 ‘메니뮤직천(암·2세·R36)이 1천300m에서 1분20초8의 좋은 기록으로 우승해 기대치가 높다. 거리 경험이나 성장세를 감한할 때 근소하지만 우위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통산전적 2전 2승.

‘위너스글로리’(수·R37)는 선입마로 기본 순발력이 좋고 데뷔 후 경주에서 종반 뒷심을 발휘하는 능력을 기대해볼만 하다. 힘 대결과 근성 대결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다. 통산전적 2전 2승.

‘섬광이’(수·R35)는 서울 2세 경매마 특별경주에서 우승했고 스피드형으로 승부처에서 걸음이 좋아질 정도로 근성이 좋다는 평을 받고 있다. 통산전적 2전 우승 1회, 2위 1회.

선행, 선입, 추입이 자유로운 ‘와이키키’(암·R24)는 비교적 짧은 1천200m 거리에 출전하지만 초반 경합 여하에 따라 종반 역전의 기회는 충분히 주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통산전적 2전 2위 2회.

‘슈퍼스타트’(수·R31)는 자유마로 2세 경매마 특별경주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현재는 빠른 순발력과 막강한 탄력을 기대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기본 이상의 순발력과 탄력을 갖췄다. 통산전적 2전 우승 1회, 2위 1회.

선입마인 ‘창세’(암·R28)와 ‘빈체로에스(수·R27)도 우승레이스에 가세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렛츠런파크 서울은 이번 경주에 맞춰 붉은색 의상을 착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을 증정하는 ‘레드 드레스 이벤트’와 과천시장배 우승마를 맞힌 경마팬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기념품을 제공하는 ‘우승마를 맞혀라 이벤트’를 진행한다./과천=김진수기자 kjs@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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