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기中企개발원, 中企CEO 재창업 ‘산파’

2015.10.12 19:17:27 4면

2011년 공익법인으로 출범 사업 실패 中企人 교육
‘재도전 힐링캠프’ 등 무료로 운영 ‘다시 서기’ 도와
우수 수료생 자금 지원… 수료생 절반 재창업 성공

재기중소기업개발원이 실패한 중소기업인의 재기를 돕는 산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해당 교육과정 수료생 절반 이상이 재창업에 성공하는 등 주목할만한 성과도 꾸준히 내고 있다.

12일 경기지방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재기중소기업개발원은 지난 2011년 중소기업청으로부터 공익재단법인 설립인가를 받은 후, 사업에 실패한 중소기업인의 재창업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중이다.

이중 중소기업 CEO를 대상으로 한 ‘재도전 중소기업경영자 힐링캠프’가 대표적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 교육생들은 4주간 합숙하면서 기업인, 종교인, 교수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그룹에게서 일대일 멘토링을 받는다.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강병중 넥센 타이어 회장, 이창수 LG이노텍 전(前) 사장 등 100여명이 교수진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교육생들에게 창업 성공사례와 노하우, 바람직한 기업인상, 재창업 지원정책 등을 교육한다.

또 1인 텐트야영, 입관체험, 개인명상, 농촌 일손돕기 등 자아성찰을 위한 다양한 체험활동도 준비돼 있다.

교육비는 전액무료이며, 우수 수료생에게는 중기청의 재창업교육과 정책자금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 힐링캠프는 2011년 1기 수료생 12명을 시작으로 올해 9월 15기까지 모두 252명을 배출했다.

2013년부터 신설된 ‘소상공인 재기 힐링캠프’(30명)와 ‘중소기업 위기극복 힐링캠프’(30명)를 포함하면 총 312명이다.

이중 절반 이상인 160명(51%)이 중기청의 재창업 및 R&D 자금 재기펀드 등의 지원을 받아 재창업에 성공했다.

중기청은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실패 중소기업인의 재기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더 박차를 가하겠다는 각오다.

경기중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실패기업인의 재기 플랫폼의 역할에 더욱 충실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정책지원 확대 건의, 각종 규제 개선 등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현민기자 hmyun91@
윤현민 기자 hmyun91@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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