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8·부경8두 ‘최강마’ 자존심 대결

2015.10.15 18:59:43 15면

대통령배 경주 18일 레이스
록밴드· 트리플나인 등 우승후보

최강 국산마를 가리는 제12회 대통령배(GI·2천m·3세 이상)가 오는 18일 제7경주로 치러진다.

오픈 대회로 시행되는 이 경주는 서울에서 8두, 부경에서 8두가 출전해 자존심을 걸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부담중량은 3세 55.5㎏, 4세 58㎏ 이상, 암말 -2㎏으로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록밴드’, ‘트리플나인’, ‘영천에이스’에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올해는 최대 관심사는 2013년, 2014년 대통령배 우승마였던 ‘인디밴드’와 ‘경부대로’가 모두 부상으로 활동을 중단해 제왕의 자리를 누가 차지할 것인가에 경마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선행, 선입마인 ‘록밴드’(수·3세·R111)는 3관 대회의 마지막 관문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와 오너스컵(Owners’ Cup)에서 우승했다. 성장세가 가파른 마필로 유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다. 2천m 기록은 2분10초4다. 통산전적 7전 우승 6회, 준우승 1회. 승률 85.7%, 복승률 100%, 연승률 100%.

‘트리플나인’(한국·수·3세·R110)는 추입마로 경남도민일보배에서 우승했고,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오너스컵(Owners’ Cup)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록밴드에 이은 유력한 우승 후보마로 종반 걸음의 여력이 더 좋아져 기대를 갖게 한다. 통산전적 10전 우승 6회, 준우승 4회. 승률 60%, 복승률 100%, 연승률 100%.

올해 최우수 3세 수말로 선정된 ‘영천에이스’(수·3세·R95)는 출전한 11번 경주에서 모두 3위 이내 성적을 기록할 만큼 기복이 없는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2015년 코리안더비 우승,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Owners’ Cup(GⅢ) 3위로 최근 두 번의 대회에서 ‘트리플나인’과 ‘록밴드’에 져서 이번 대회에서 설욕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통산전적 11전 우승 4회, 준우승 3회, 3위 4회. 승률 36.4%, 복승률 63.6%, 연승률 100%.

‘흑기사’(거·6세·R118)는 전성기는 지났지만 경험이 풍부한데다 자유마로 선행 및 추입 작전이 가능해 게이트와 주로 등 경주여건을 감안했을 때 최적의 작전구사가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다. 최근 다소 부진한 성적과 힘이 차고 있는 부경 대표마와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이번 대회가 쉬운 도전은 아닐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통산전적 30전 우승 11회, 준우승 5회, 3위 2회. 승률 36.7%, 복승률 53.3%, 연승률 60%.

종반 탄력 발휘에 강점이 있는 추입마인 ‘소통시대’(거·4세·R114)는 서울 최강자를 가리는 스포츠조선배에서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서울 최강자로 손색이 없다. 2014년 9월 이후 모든 경주에서 3위내에 입상했다. 승률 26.9%, 복승률 42.3%, 연승률 65.4%.

/과천=김진수기자 kjs@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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