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시장 '꽁꽁'

2004.02.01 00:00:00

10.29대책과 재건축에 대한 각종 규제로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은데다 조합원 명의변경 제한까지 시행 되자 경기도내 재건축 시장은 더욱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조합설립인가 전의 재건축 단지들은 직격탄을 맞고 시세 하락세가 심화됐다.
1일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1월30일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도내 재건축 단지의 1월 매매가변동률은 -1.13%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광명시(-3.02%), 의왕시(-2.11%), 과천시(-2.08%), 고양시(-1.38%), 안양시(-1.37%)순으로 조사됐다.
도내에서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한 광명은 철산 주공단지들이 시세 하락을 주도했다.
철산주공 2,3단지, 하안주공저층 1,2단지들은 현재 지구단위계획수립 중으로 빠르면 4월에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정비계획을 수립한 후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시세는 철산주공 3단지 13S평형이 1천5백만원 가량 하락, 현재 2억원선이다.
의왕시 재건축 아파트들도 큰 폭으로 하락했는데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되지 않아 재건축 사업 진행이 늦춰지고 있다. 현재 대우사원아파트 조합은 의왕시에서 지구단위계획을 승인받아 주민 공람을 마쳤으며 경기도청에 상정하기 위한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세는 대우사원아파트 전 평형이 고루 1천만원씩 하락했으며, 18평형이 3억1천만원 선이다.
과천시는 월초에는 조합설립인가를 받지 못한 주공2단지와 주공6단지를 중심으로 시세가 큰폭으로 하락했으며, 월말에는 주공3단지의 사업추진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대감이 커지면서 13평형이 지난달보다 1천만원 가량 올랐다. 현재는 3억원선에서 거래된다.
그러나 월초 주공2단지와 6단지의 시세 하락폭이 커 수치는 지난달에 이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들 두 단지는 지난해 말 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았으며 현재는 추진위원운영규정에 관한 동의서를 걷고 있다. 시세는 6단지 27평형이 전달에 비해 4천만원 하락해 5억6천만원 선이다.
표명구기자 mgpy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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