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댐 수중 승용차에 백골시신

2015.10.28 21:02:52 19면

광주 팔당댐에서 백골 시신이 들어있는 승용차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1시 15분쯤 광주시 남종면 팔당댐에서 수중 환경 정화작업을 하던 잠수부가 가라앉은 검은색 에쿠스 차량 안에서 노모(58)씨의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노씨는 지난 2009년 7월 아내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휴대전화 메시지를 남기고 잠적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노씨가 실종당시 검찰수사를 받고 있었으며 횡령혐의로 수배가 내려진 상태였다고 전했다.

경찰은 노씨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광주=박광만기자 p97618388@

 

박광만 기자 kmpar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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