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의 수돗물 공급량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같은 추세는 보금자리주택과 과천지식정타운내 산업체의 건설과 관내 아파트 재건축 추진 향후 5년 이내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1일 과천시에 따르면 시는 상수도 정책의 근간이 될 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 및 상수관망기술진단 용역을 지난 7월부터 12월까지 추진하고 있다.
시는 양질의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이 사업을 상수도 수요량 예측과 수도시설의 체계적인 확충 및 정비를 통해 시설투자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상수도관망 기술진단과 관련, 블록시스템 및 수압 관리의 적정성, 수리적·수질적·구조적 안정성 등을 검토해 관로 개량에 대한 단계별 사업 시행계획도 수립해 용수공급 및 상수도 확대 방안을 반영할 예정이다.
또 배수관 블록구축 및 노후 수도관 교체 등 수돗물 유지관리와 유수율 향상을 위한 방안도 함께 추진한다.
시의 이런 계획은 내년도 환경부 승인을 얻은 후 환경부가 고시하면 효력을 발휘한다.
홍성훈 상수도사업소장은 “시민들이 양질의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도록 지역여건을 충분히 반영해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