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스포츠월드배(혼합·2천300m·핸디캡)가 오는 8일 서울렛츠런 파크에서 8경주로 열린다.
이 경주는 고령으로 살아있는 역사로 불리는 ‘터프윈’과 부경에서 서울로 이적한 ‘신데렐라맨’, 차세대 주자 ‘다이샨’과 ‘위닝앤디’, 기존 강자 ‘언비터블’ 등의 한 판 대결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형적인 자유마인 ‘언비터블’(미국·수·5세)은 올해 KRA컵 Classic(GⅡ) 경마대회에서 3위를 기록할 만큼 검증된 능력마로 평가되지만 기복이 있는 최근 성적과 다소 높은 부담중량이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통산전적 35전 우승 6회, 준우승 6회, 3위 9회. 승률 17.1%, 복승률 34.3%, 연승률 60%.
스피드와 종반 탄력 발휘가 좋은 ‘신데렐라맨’(한국·거·4세·R120)은 이적 후 두 번의 경마대회에서 입상에 실패하고 두 번째 도전에 입상을 기록했다. 서울 주로의 적응을 마친데다 최근 들쭉날쭉했던 체중 조절도 제자리를 잡아 관심마로 분류되고 있다. 통산전적 16전 우승 9회, 준우승 4회. 승률 56.3%, 복승률 81.3%, 연승률 81.3%.
‘다이샨’(미국·거·4세·R119)은 데뷔 당시 주목을 받았으나 이후 상위 등급 적응에 다소 힘겨운 싸움을 거듭했다.
하지만 최근 뚜렷하게 호전된 모습을 보여줘 기대치가 높고 이전 같은 거리에서 선입으로 입상에 성공한 점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통산전적 24전 우승 5회, 준우승 4회, 3위 2회. 승률 20.8%, 복승률 37.5%, 연승률 45.8%.
전형적인 추입마인 ‘위닝앤디’(미국·수·4세·R111)는 출전마 대비 레이팅이 낮은 편이지만 최근 꾸준한 성적으로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통산전적 24전 우승 3회, 준우승 6회, 3위 4회. 승률 12.5%, 복승률 37.5%, 연승률 54.2%.
종반 한발을 기대하는 ‘터프윈’(미국·거·8세·R121)은 한 주 출전이 지연돼 컨디션 조절이 변수로 지적되고 있으나 호락호락하게 무너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통산전적 40전 우승 24회, 준우승 2회, 3위 3회. 승률 60%, 복승률 65%, 연승률 72.5%.
/과천=김진수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