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아카데미, 내년에 만나요”… 올해 강좌 마무리

2015.11.23 20:04:24 10면

올 마지막 강연자 법륜스님
명쾌한 화법으로 웃음 선사

 

유명 강사들의 강의를 통해 인생의 유익한 지혜와 경험을 시민들에게 나눠주는 2015년도 과천아카데미를 지난 18일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강연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23일 과천시에 따르면 올해로 12년째를 맞는 과천아카데미는 매년 15~16회 강연을 통해 매회 400여 명씩 연간 6천여 시민의 발길을 불러 모았다.

특히 올해는 직장인들과 청소년들의 참여를 위해 야간 강연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난 3월 4일 개그맨 이홍렬의 강연을 시작으로 더블유인사이드대표 김미경, 칼럼니스트 조용헌 등이 강사로 초빙됐다.

지난 10월에는 현장학습으로 아라 뱃길과 송도국제도시를 견학하기도 했다.

법륜스님의 ‘희망세상 만들기’ 강연엔 1천400여명의 시민이 강연장을 가득 메워 미처 자리를 확보하지 못한 200여 시민들은 강연장 로비에서 모니터를 통해 강연을 청취하기도 했다.

법륜스님은 강연을 통해 특유의 직설적이고 명쾌한 화법으로 강연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하고 때론 콧날을 찡하게 만들면서 결코 가볍지만은 않은 삶의 질문에 대해 즐거운 깨달음의 시간을 제공했다.

10회 이상 강연에 참석한 시민 박두경(56)씨는 “아카데미는 나의 삶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며 “내년에도 꼭 강연장으로 달려가 주옥같은 강연을 듣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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