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우수상품전 '응답했다! 경기도민'

2015.11.26 19:02:38 5면

매일 400여명 이상 행사장 방문
매출도 1억2000만원 올려
고객들 좁은 구조로 불편 초래
식품업체 참여 제외 등 개선해야

 

지역 우수 중소기업 제품이 한 자리에 모인 ‘경기도 중소기업 우수상품 판매전’이 26일 폐막했다.

이번 행사기간 수천명이 다녀가며 매출도 1억원 이상을 올려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와 경기도가 공동주관한 이 행사는 지난 20~26일 AK플라자 수원 6층 이벤트홀에서 진행됐다.

기업 우수상품 판매전에는 가양금속을 비롯한 생활용품, 가전, 의류 등 업종의 도내 중소기업 34개 사가 참여했다.

행사장은 생활용품과 가전, 미용, 의류 등 각 제품특색에 맞게 다양하게 구성해 고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들 제품은 또 백화점 MD(상품기획자) 품평회를 거쳐 엄선돼 품질 우수성에 대한 업체들의 자부심도 컸다.

이같은 제품 구성으로 매일 400~450명이 행사장을 찾을 정도로 고객들의 호응도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회 측은 이 기간 3천여명이 다녀가며 총 1억2천만원 가량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잠정집계했다.

당초 목표치인 2억원에는 못미치지만 방문객들의 높은 관심으로 참여업체의 우수기술을 알렸다는 평가다.

하지만 행사장이 일자형의 좁은 구조로 돼 있어 고객들이 드나드는데 불편을 초래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또 백화점 측의 요구로 식품업체 등이 행사 참여대상에서 빠진 점도 내년 행사에서 개선될 사항으로 지적된다.

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식품업체 등 일부 업종이 빠지고, 장소도 다소 협소한 가운데 치러져 아쉬움은 있지만 제품의 우수성에 고객들이 높은 관심을 보여 소기의 성과를 냈다”며 “내년에는 사업예산과 행사장 규모에 따라 상·하반기 또는 분기별로 우수상품 판매전을 열어 중소기업의 판로확보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는 지난 1994년 다른 업종의 중소기업들간 기술·정보 교류 및 역량강화를 위해 설립됐으며, 현재 830개의 회원사를 두고 있다.

/윤현민기자 hmyun91@

 

윤현민 기자 hmyun91@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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