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에도 ‘아이 좋아’… 과천시 ‘SOS 안심보육 어린이집’ 개원

2015.12.01 18:54:19 10면

만 1세~만 5세 이하 5명 대상
최대 12시간 이용 시간당 3천원

 

과천시가 야간에도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SOS 안심보육 어린이집’으로 지정된 과천시립부림어린이집이 지난 1일 개원식을 갖고 문을 열었다.

부림어린이집은 야간보육을 위한 보육실 및 수면실, 목욕실 등을 구비했고 보육교사 1명과 보조교사 1명이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7시30분부터 다음 날 오전 7시30분까지 12시간 아이를 돌보게 된다.

이용료는 시간당 3천원으로 대상과 인원은 만 1세에서 만 5세 이하 영유아 5명이다.

이용시간은 1회 최소 3시간에서 최대 12시간이며 예정된 일시보육 또는 긴급보육이 필요한 과천시민이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희망 시민은 생활기록부와 응급처치동의서, 건강검진결과서, 예방접종내역서 등을 구비해 이용일 2일전부터 전일까지 시립부림어린이집으로 전화(☎507-6110)나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핵가족화 등 다양한 유형의 가정이 증가하면서 질병·사고·출장 등 긴급한 보육 수요 발생 시 도움을 받을 곳이 없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 보육시간을 야간 및 새벽까지 확대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SOS 안심보육서비스를 통해 아이가 안전하고 부모가 안심하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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