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FC, 심장병 환아 ‘사랑이’ 수술비 지원

2015.12.07 20:07:17 11면

관중 대상 모금행사… 성금 마련
가수 백아연 참여 홈팬들 관심

 

성남FC는 최근 탄천 운동장에서 열린 제주와의 마지막 홈경기에서 관중들을 대상으로 ‘사랑이 수술비지원 성금 모금행사’를 벌여 1천여만원의 성금을 마련했다.

사랑이는 확장성 심근병증과 상세불명의 심부전을 앓고 있는 5세 여아로, 수술비가 절실한 상황이다.

구단주인 이재명 시장이 참가한 이날 대회에는 ‘성남의 딸’로 대중적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수 백아연도 같이해 홈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백아연씨는 하프타임 시간에 사랑이를 위한 편지를 읽어내려 관중석에 힘을 불어넣었다.

결국 이날 성남FC는 즉석에서 1천400만원의 성금을 모금해 전달했다.

한편, 행사에는 네이버 카페 ‘분당판교따라잡기’, 성남시공무원서포터즈 ‘PICAPICA’, 성남시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등도 후원에 동참했다./성남=노권영기자 rky@

 

노권영 기자 rk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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