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정부청사 앞 유휴지 관리사용권 이양 촉구

2015.12.09 21:01:13 9면

사회단체·시민 등 300여명 동참
신계용 시장 “시민 공간으로”

과천회(회장 김영태)가 9일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정부청사 유휴지 관리사용권 이행 촉구대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신계용 시장과 문봉선 시의회 의장, 이홍천 부의장, 강규형 노인회장, 이용석 문화원장, 김진웅 새마을협회장, 강선규 생활체육협회장, 서동훈 화훼협회장, 박요찬 새누리당 당협위원장 등 기관 사회단체장을 비롯 시민 등 시민 300여명이 동참해 뜻을 같이했다.

김영태 회장은 “지난 5년간 과천회는 중앙동 6번지 유휴지 2만6천 여㎡를 시가 관리토록 정부청사관리실이나 국무총리를 찾았으나 타 부서로 이송한 뒤 지금까지 답변이 없다”며 “청사 앞 유휴지는 과천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땅”이라고 주장했다.

김 회장은 “특히 기획재정부 용역보고를 통해 6번지 유휴지는 과천시가 사용토록 하겠다고 했으나 임대계약에 따른 협의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 시장도 “청사 앞 유휴지 3필지 중 6번지는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장소로 정부가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시민들이 힘을 모아야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봉선 의장은 “정부청사 주요부처들이 세종시로 이전해 지역상권이 붕괴되는 사태가 발생했다”며 “시의회도 관심을 갖고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청사유휴지 사용권 즉시 시행’, ‘정부는 유휴지를 시민들의 문화예술 공간으로 영구히 사용토록 촉구한다’ 등의 결의문을 낭독하기도 했다.

한편 관리권을 주장하는 유휴지는 그간 오랫동안 축제의 장소로 사용해 왔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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