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연말 ‘통 큰’ 이웃 사랑

2015.12.10 19:35:29 4면

사회복지모금회에 500억 기탁
17년간 총 4200억원 성금 기부

삼성그룹은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 성금으로 5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과 윤주화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은 중구 정동에 있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허동수 회장에게 성금을 직접 전달했다.

삼성은 현재 진행 중인 사업재편과 구조조정, 비용절감 노력과 별개로 이웃사랑 성금은 전년과 같은 규모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1999년부터 올해까지 17년간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급회에 이웃사랑 성금을 기탁해 왔다. 누적 기탁금만 4천200억원에 달한다. 특히 2012년부터는 매년 500억원을 내놓고 있다.

이와 별개로 삼성은 임직원들이 기부를 하면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출연하는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615억원을 조성했다.

올해까지 누적 금액은 2천395억원으로 계열사별로 특성을 살린 창의적인 사회공헌사업에 사용하고 있다.

/조용현기자 cyh3187@
조용현 기자 fonali@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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