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전산여고 학생, 장애우에 온기 나눔

2015.12.13 19:39:06 5면

비즈쿨 동아리 학생 10여명
2개 가정에 연탄 600장 전달

 

수원전산여자고등학교는 최근 관내 장애우 2개 가정에 연탄 600장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이 학교 비즈쿨 동아리 학생 10여명은 수원 팔달구 수원천로 장애우 가정을 찾아 연탄 300장을 날랐다.

또 영통구의 또 다른 장애우 가정에는 유관기관을 통해 나머지 300장이 전달됐다.

이번 연탄나눔 활동은 이 학교 청소년 비즈쿨 동아리의 연간 수익금 60만원 전액 기부를 통해 이뤄졌다.

청소년 비즈쿨은 중소기업청 창업진흥원의 청소년 기업가 육성 사업으로, 수원전산여고는 지난 2011년부터 참여하고 있다.

이 사업에 선정된 학교는 창업동아리, 창업캠프, 체험학습, 경제특강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수원전산여고 관계자는 “매년 연말이면 학생들이 1년간 비즈쿨 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금 전액을 불우한 이웃에게 쌀과 생필품 등을 기부해 왔다”며 “올해는 좀 더 특별한 기부를 하고 싶다는 학생들의 의견이 많아 수익금 60만원 전액을 기부하고 연탄 배달 봉사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윤현민기자 hmyun91@

 

윤현민 기자 hmyun91@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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