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의 내년도 예산이 1천990억 원으로 확정됐다.
과천시의회는 지난 21일 제211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를 열고 시가 제출한 일반회계 1천960억원, 특별회계 29억원 등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시는 내년 예산을 공동주택 재건축에 따른 세수감소와 재정보전금 배분비율 축소에 따른 우려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미래발전 활력도시, 안전행복 교육복지, 감동 주는 문화예술, 꿈을 담은 주거환경 등 4개 분야에 역점을 두고 편성했다.
분야별 일반회계 예산을 보면 일반공공행정 320억 원, 교육 61억 원, 문화 및 관광 108억 원, 환경보호 120억 원, 사회복지 486억 원, 국토 및 지역개발 76억 원 등이다.
반면 시 승격 30주년 기념 예술행사(열린음악회) 3억 원, 과천축제 사업 8억6천만 원 등 총 13억 원의 예산을 삭감해 시민이 참여하는 문화 관광형 축제로 발전시키려던 ‘과천누리馬축제’ 사업 추진에 차질이 예상된다.
/과천=김진수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