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보건소가 취약계층 응급의료 안전망 구축을 위해 ‘119생명번호’를 각 동 주민센터를 통해 발급한다고 27일 밝혔다.
119생명번호는 과천 관내 홀로 사는 어르신과 장애인, 여성이민자, 치매노인,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갑작스런 사고 및 질병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119안전재단과 업무협약을 통해 사회적 취약계층의 의료정보, 보호자 연락처 등 기본정보를 등록하면 119생명번호가 새겨진 팔찌와 스티커 2종을 발급받을 수 있다.
응급상황 발생 시, 119생명번호를 부르면 출동한 구급대원이 환자가 신속한 응급처치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119상황실에서 적절한 의료정보 제공 및 문자를 통해 가족들에게 통보해 준다.
가입을 희망하는 분들은 신분증을 지참하시고 각 동 주민센터에 방문하여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과천=김진수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