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쓰레기적치물 화재… 초기 진압한 용감시민 ‘눈길’

2015.12.29 21:34:19 11면

광명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원 양명연씨
신원 미상자 담뱃불로 발생
현장서 소화기로 진압… 신고

 

지난 27일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 인근 쓰레기 적치물 화재 당시 초기 진압을 한 시민이 알고 보니 의용소방대원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광명소방서는 이날 오후 6시45분쯤 광명사거리역 4번 출구 앞에서 발생한 화재에 초기 대응한 시민이 광명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원인 양명연(55·사진)씨였다고 29일 밝혔다.

당시 화재는 신원미상자가 흡연 뒤 버린 담뱃불이 파지에 붙어 발생했으며 화재 발생 장소 인근을 지나가던 양명연 대원이 주변에 있는 소화기로 신속히 초기소화 후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현장을 발견한 여성의용소방대원이 화재 초기에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소화기로 불길이 번지는 것을 막아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명소방서는 양명연 대원의 용기있는 행동을 널리 알리기 위해 표창장을 수여한다는 계획이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유성열 기자 mulk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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