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민은 앞으로 가평군이 운영하는 관광·휴양시설 입장료와 이용료를 30% 할인받을 수 있다.
성남시는 가평군이 지난해 12월 자매결연 지역 주민에게 군립 관광휴양시설 이용료를 할인하는 내용으로 조례를 개정함에 따라 이 같은 할인 혜택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할인되는 가평군립시설은 자라섬 캠프장, 연인산 다목적 캠프장, 대성관광지, 산장관광지, 칼봉산 자연휴양림, 이화원 등 6곳이다.
할인 요금은 주말·공휴일 이용 기준으로 ▲자라섬 캠프장 4인용 캐라반 10만원→7만원 ▲연인산 오토캠핑장 2만원→1만4천원, 6인용 캐빈하우스 14만원→9만8천원 ▲대성·산장 관광지 글램핑 9만원→6만3천원, 4인용 펜션 7만원→4만9천원 등이다.
생태 식물원인 이화원 나비스토리 입장료는 일반 성인 기준 7천원→4천900원이다. 단, 성수기인 7~8월은 제외된다.
한편 성남시는 가평군을 비롯해 강원 홍천, 충남 아산, 강원 삼척, 전남 목포, 강원 고성, 경남 창원, 경북 울릉 등 8개 시·군과 자매결연을 했다.
이 가운데 울릉군은 성남시민에게 독도전망대 케이블카·죽도관광지 등을, 삼척시는 해양레일바이크·환선굴 등을, 고성군은 통일전망대 등을 지역 주민과 동일한 입장료로 할인해준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