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도 못막은 성도들의 이웃사랑

2016.01.28 20:44:36 11면

하나님의교회, 제설작업 박차
통행로 개선·눈치우기 온힘

 

김주철 목사가 총회장으로 있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성도들이 혹한의 폭설도 막아내지 못한 일을 해내며 한겨울 추위를 극복해 귀감이 되고 있다.

전북 군산의 80여명의 성도들은 지난 24일부터 대로변, 아파트 단지, 주택가 일대 통행로 등 곳곳에서 얼어붙은 눈 제설 복구 작업에 박차를 가했다.

한 농협 관계자는 “미처 생각치 못한 제설작업에 선뜻 나서 보기 좋았다”고 말했다. 전남 목포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여기에는 100여명의 성도들이 나서 지역전역에서 20㎝의 눈 치우기에 열중했다.

노경운 시의원은 “봉사활동에 솔선수범하는 모습이 아름답기까지 했다”고 말했다.

특히 추위와 낙상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통행로 개설과 눈치우기에 온힘을 다했다.

한 아파트 관리직원은 “일손이 부족해 엄두내지 못했는데 결코 이들이 해냈다”며 박수를 보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노권영 기자 rk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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