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교통부·건설부 장관, 인천항 벤치마킹

2016.02.25 21:22:37 9면

시·공항공사·항만공사 방문

 

필리핀 정부 방문단 일행이 인천 내항 갑문관제센터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갑문의 운영체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제공

필리핀 교통부·건설부 장관 등이 인천항을 방문해 인천신항 건설 및 내항 재개발 프로젝트를 벤치마킹했다.

이날 인천을 방문한 방문단은 조셉 에밀리오 아퀴날도 아바야 필리핀 교통부 장관과 로젤리오 싱손 건설부 장관을 비롯, 교통부 차관, 육상교통규제위원회 위원장 등이다.

자국의 항만·공항·도로 등 국가 기반시설 및 인프라 건설 관련 노하우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지난 24일 인천시를 방문한 이들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항만공사(IPA) 등을 방문했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임현철 청장은 “인천항의 기술과 노하우, 다양한 사례들이 마닐라항만 재개발 및 세부 신항만 건설을 비롯한 필리핀의 교통·물류 정책과 사업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아바야 교통통신부 장관은 “필리핀의 항만개발 사업에 인천항의 경험과 노하우가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향후 사업 추진에 대한 조언과 지속적인 정보교환, 컨설팅 등 업무협력을 요청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신재호 기자 sjh4550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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