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 틈타 병원서 상습절도

2016.02.29 20:30:22 19면

전국 돌며 29회 범행 50대 구속

전국을 무대로 삼아 병원 안내 데스크에서 금품을 훔쳐온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명경찰서는 광명을 비롯해 서울, 경기, 인천, 충청, 대구 등지에서 병원만 골라 금품을 훔친 유모(59)씨를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해 7월 3일 출소 후 같은달 10일 고양시 일산의 한 산부인과에서 현금 60만원을 훔치기 시작해 지난 2월 18일까지 총 29회에 걸쳐 66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유씨는 점심시간에 비교적 감시가 소홀하다는 사실을 악용, 전국을 돌아다니며 병원 안내 데스크 책상 서랍 등에 보관 중이던 현금 등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광명=유성열기자 mulko@
유성열 기자 mulk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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