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오렌지 신항 첫 입항

2016.03.01 20:02:49 9면

미국산 식용대두에 이어 미국산 오렌지도 인천신항을 통해 수입된다.

1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인천신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에서 미국 캘리포니아산 오렌지 검역이 이뤄져 1일 통관·반출됐다.

미국산 오렌지는 인천신항에서는 처음 처리된 화물로, 이번 물량은 화주가 검역 및 통관절차, 소요시간 및 경비 등 인천신항의 서비스 수준을 확인하기 위해 보낸 테스트 반입분(10TEU, 약 18t)이다.

화물을 수입한 ㈜삼주유통의 심재범 대표는 “인천항의 검역 행정이 신속하게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한 만큼 앞으로 인천한 이용 확대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공사는 오렌지의 경우 수도권이 가장 큰 소비시장이고, 대부분의 보관창고도 수도권에 위치해 있는 만큼 화주들이 인천신항을 통해 물량을 들여왔을 때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어 향후 오렌지 화주들의 인천항 이용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신재호 기자 sjh4550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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